약간 오버핏이에요. 색상 물빠진 카키 너무 이뻐요. 핏도 잘 잡으면 예뻐요. 근데 앞에 지퍼가 없고 소재가 전체적으로 흐물흐물하다보니까 핏 잡기가 너무 어렵네요. 모자가 크고 상체 앞부분까지 이어져있는 패턴이라 입고다니면 자꾸 모자랑 앞섬이 같이 뒤로 확 제껴져서 불편해요. 특히 바람불때는 더더욱... 손으로 직접 여미고 다니거나 아니면 모델 야외컷처럼 이너는 다 보이고 가디건은 아예 옆으로 확 벌어진 채로 다녀야되요. 근데 또 벌어진채로 그냥 걷다보면 옷이 벗겨질것 같아요. 모자가 너무 무거워요.
모델 실내컷은 모자 일부분이 앞에 잘 고정되어있어서 핏이 안정적인데 저는 그냥 모자가 아예 뒤집어 까져요. 그리고 막 모자가 오른쪽은 까지고 왼쪽은 접히고 이래서.....; 모델컷은 다림질로 핏을 잘 만들어 준거에요. 전 이 실내컷 보고 산거라 처음 입어봤을때 핏이 너무 안나와서 좀 놀랐어요.
안감도 없는데 주머니에 뭐 넣으면 푹 빠져서 주머니 안감이 달랑거려요ㅠㅠ 모델처럼 핏 예쁘게 잡는게 어려워요.... 아쉬워요..
그리고 가방에 넣었다가 꺼내서 입으면 구김이 가네요. 다른 아우터는 구김이 안간다했던 것 같은데 이건 아니에요.
색상 소재 다 괜찮은데 핏이 입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하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