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걸 왜 지금 샀는지 제 자신에게 묻고 싶네요 ㅜㅜ
저희 학원 영어쌤이 레깅스 광 입니다. 아*다*, 데상*, 나*키, 뉴*란* 등등 유명한건 다 입어보셨어요. 근데 그 비싼 것들이 안다르를 따라오지 못한다네요. 그분이 극찬하실 정도면 믿어도 괜찮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. Y존이 티나지 않는다는 점, 배가 말리지 않는다는 점, 그 어떤 레깅스 보다 편안하다는 점, 통기성이 우수하다는 점에 매우 감명을 받았습니다.

우체국 택배로 월요일 5시에 주문해서 수요일 3시에 도착했습니다. 택배를 본 순간 당장 입어보고 싶었지만, 먼 길을 달려온 터라 땀이 장난 아니었습니다. 이런 상태로 내 생에 첫 레깅스를 입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당장 샤워를 감행했습니다. 레깅스를 설레는 마음으로 꺼내들어 입어 보았습니다. 이게 왠걸...땀이 나서 그런지 낑겼습니다...하지만 다른 후기를 보니 저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 안심이 되었어요. 선풍기를 강으로 틀어놓고 입으니 잘 들어가더군요.

지금 레깅스를 입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. 배 부분에 압박을 주면서도 불편하지 않다는게 참 신기합니다. 다리가 얇아 보여서 그 점도 마음에 듭니다. 제 추천으로 친구와 함께 구매했는데, 아직 입어보지 않은 친구에게 자랑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.

이렇게 구매 후기를 길게 쓴 적은 처음이네요. 그만큼 안다르 레깅스가 훌륭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. 그럼 저는 운동을 하러 가봐야 겠네요. 운동 후기는 다음 번에 적도록 하겠습니다!!